(동양일보)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원혜영 위원장)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실시일을 현행 6월에서 4월로 앞당기는 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원혜영 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결정 사항을 전하며 "4월 초에 치러지는 총선과 주기가 불일치해서 가급적이면 시기를 맞추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군수나 도지사, 군의원, 시의원 등을 뽑는 만큼 선거운동원도 훨씬 많이 참여한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와 겹쳐 농촌에 부담을 주는 만큼 총선과 같은 시기인 4월 초에 선거를 치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혁신실천위는 이날 공천제도 개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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