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읍 재래시장 공영주차장 문 열어… 주변상권 활성화 기대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 예산읍 읍내시장 상인과 지역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해 줄 공영주차장이 1일 개통됐다.

예산읍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1388㎡ 규모로 4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그동안 5일장이 서는 날이면 북적이던 재래시장 일대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주차장을 조성하며 철거한 건물벽면에 벽화를 그려 넣는 등 주변경관까지 말끔히 정비했다.

앞으로 읍내 상가밀집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난이 해소돼 인근 주택가 거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또한 덕산면과 예산읍 신례원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이 이를 적극 추진한 배경에는 읍내시장과 역전시장 등 재래시장은 대부분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덤· 흥정문화로 상인과 소비자 간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취약해 고객이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마트, SSM 등 대형유통업체와 지근거리에서 공간적 경쟁을 하고 있는 재래시장과 주변 골목상권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게 시설현대화라는 것이다.

이런 점을 볼때 군이 이번에 개통된 공영주차장이 예산읍 재래시장과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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