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산전검사·보충제 무료제공 등 출산 친화환경 조성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이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출산 친화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양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및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검사 및 임산부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고 밝혔다.

군은 임신 시 지급되는 ‘고운맘 카드’를 통한 의료비 지원 외에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 임산부 검사와 신혼부부 건강검진, 산전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해 법적 혼인관계 부부 중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에게는 엽산제 3개월분을 무료로 지급하며 임신일로부터 12주까지는 엽산제 3개월분을, 임신 16주 이상은 철분제 5개월분을 지급한다.

특히, 출산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까지 무료 청각검사 쿠폰을 발급하고 출산선물 지급,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우울증 관리, 영양플러스사업, 행복한 산모교실 등을 통해 산모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이밖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출산장려금과 난임부부 불임시술비 지원, 영유아 선택예방접종비 지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지원 정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청양 인구의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아이 낳는 일이 더 이상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출산 친화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동시에 인구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무료검진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의료원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담당(☏041-940-4528)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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