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새로운 미래 열어가는 역할 해 나갈 것”

▲ 박재성(뒤쪽) 한국농어촌공 충북본부장이 공사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6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908년 옥구 서부수리조합을 설립해 근대적인 수리시설의 조성과 관리를 시작한 이래, 100여년에 이르는 찬란한 역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명칭변경과 통폐합을 거쳐 왔으며, 지난 2000년 이뤄진 농업생산기반 분야 3개 기관을 통합한 ‘농업기반공사’의 출범은 공사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일 중 하나였다.

이를 통해 공사는 지역적으로 분산 관리되던 용수관리를 전국단위로 일원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연재해에도 지역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히 대처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 봄 가뭄을 비롯해 재난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해 농업피해를 줄임으로써 공사의 존재가치를 보여줬으며, 이는 재해대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박재성 본부장은 “공사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식량자급기반 확보와 농업근대화, 농어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기후변화, 시장개방 등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는 농어촌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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