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양일보 김국기)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의 와인산업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대전 누보스타호텔에서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회를 열어 와인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신용철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대전지역 내 호텔 소믈리에, 대전지역 백화점 와인 구매담당자, 한국외식협회 및 와인동호회 관계자, 농가형 와이너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영동대학교 육철 교수는 수입와인에 대한 국산와인의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영동와인의 내수시장 소비 확대를 위한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동의 와이너리 농가에서 빚은 와인 20여종을 맛보고 구매했다.

오명주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장은 “영동와인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찾는 시간이 됐다”며 “와인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의 고언을 토대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과 대전 누보스타 호텔은 지난 3월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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