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20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시대를 뛰어 넘는 고전 명작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20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명배우들의 연기에 명곡들의 향연이 더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최근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폰 트랍가의 일곱 아이들을 돌보게 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원수녀 마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작품 속에 나오는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의 노래들은 뮤지컬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손에 꼽히는 뮤지컬 음악으로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죠셉베이커(Joseph Baker)가 편곡으로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지난 2006년 국내 공연 이후 8년만인 2014년에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에서 다시 오르는 이번 공연은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오디션을 통과한 끼와 재능이 넘치는 7명의 아역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특히 여주인공인 마리아 역에는 ‘오페라스타’를 통해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을 인정받고 오랜 시간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해온 가수 박지윤과 뮤지컬 ‘카르멘’, ‘지하철1호선’, ‘넌센스’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맡았다.

대령은 MBC 23기 공채 탤런트이자 드라마 ‘야인시대’, ‘제중원’, ‘오 마이레이디’ 등에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입지를 다져온 배우 유태웅과 뮤지컬 ‘삼총사’, ‘금발이 너무해’, ‘요셉 어메이징’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배우 김형묵이 맡아 열연한다.

또 원장수녀 역에는 최근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와 뮤지컬 ‘피맛골 연가’, ‘넌센세이션’ 등에 출연하며 TV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양희경과 뮤지컬 ‘우리엄마’, ‘영웅’ 등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동안 무대에서 활동하였던 베테랑 뮤지컬배우 민경옥이 출연한다.

극중 폰 트랍 대령의 약혼녀이자 큰 재산을 운영하는 미모의 차도녀 엘자 쉬래더부인 역에는 탤런트 김빈우가 캐스팅됐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출중한 배우들과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양일보 문화기획단(☏043-211-0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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