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비판 해소 실효성 높여

관련 전문가들과 사전 연구·토론
성과보고회 통해 지역주민에 공개

충북도의회의 해외연수가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확 바뀌었다.

도의회는 그동안 해외연수가 관광성 외유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해외 연수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해 왔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해외연수 이전에 학계와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연수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을 도입해 운영했다.

또 의원 연찬회를 통해 실효성 제고 방안을 모색했으며, 해외연수 실시 과정에서도 관련 분야 시설 방문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모했다.

국제교류도 기존 상호 방문 등 형식적인 교류를 탈피, 실질적 교류 의제 교환 등 실리를 강화했다.

도의회는 이같은 해외연수·국제교류 개선을 통해 해외 선진 사례를 의정에 반영하고, 국제교류 성과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다.

도의회는 이밖에 해외연수 등의 성과를 지역주민에게 공개, 의정활동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해외연수 개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17일 오후 5시 도의회 회의실에서 해외연수·국제교류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언구 도의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도의회가 도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의 소산”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연수의 순기능을 높이기 위한 자구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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