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8억3800만원 확보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충주시가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사업에 응모, 산척면 송강지구가 내년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가 집단적으로 재배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용수 공급과 배수로 및 경작로 설치 등 과실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게 된다.

산척송강지구는 사과 등 과수가 집단 재배되는 지리적 여건과 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한 계통출하 등 가격형성의 장점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민들의 열의가 매우 높은 점을 집중 부각시켜 지난해 앙성면 용포지구에 이어 또다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향후 산척송강지구 내 과수재배지 30ha에 대해 2년에 걸쳐 국비 7억8000만원과 도비 5800만원, 시비 1억3700만원 등 총 9억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도에는 우선 3억9000만원을 투입해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부터 암반관정과 진입로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며 오는 2016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러 기반조성사업 중 관정개발과 관로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향후 극심한 가뭄이 발생할 경우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라며 “과일 제값받기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구조의 단순·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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