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올해 정직불금과 밭직불금, 조건불리 직불금으로 총 8850억원이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올해 123만2000농가, 113만4000ha를 대상으로 이같이 직불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4만7000원 늘어난 71만8000원이다.

쌀고정직불금은 74만농가 83만5000ha에 7554억원, 밭직불금은 32만6000농가 19만2000ha에 770억원, 조건불리 직불금은 16만6000농가 10만7000ha에 526억원이 나간다.

올해는 쌀고정직불금 단가가 1㏊당 10만원 인상됐고, 직불금 신청과 농업경영체 등록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신청이 증가한 덕분에 지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15.9% 1212억원 늘었다는 것이 농식품부 설명이다.

내년부터는 쌀고정직불금과 식량·사료작물에 대한 논 이모작 밭직불금 지급단가가 1ha당 10만원 인상되고, 모든 밭작물에 1㏊당 25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밭농업 고정직불금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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