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면 바위에 모습 드러내

▲ 이근우 교수가 한반도 지형이 닮은 바위를 소개하고 있다.

(괴산=동양일보 서관석기자)괴산군 연풍면 신선암봉 등산길에 한반도 지형과 매우 흡사한 지형이 바위 위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사진 속 한반도 지도는 연풍면 신선암봉 등산로 계곡 바위에 이끼와 쌓인 눈이 조화를 이루며 한반도 지형의 지도가 만들어 졌다.

바위 위의 한반도 지형은 가로 25cm, 세로 50cm로 신선암봉 등산 안내도 표지판에서 1km정도 지나면 우측 계곡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반도 모양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이근우 중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다.

이 교수는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의 상암사지 답사를 하던 중 한반도 지형과 닮은 지도 모양을 발견해 이를 사진에 담았다.

이 교수는 “한반도 모양이 괴산군에 나타난 것은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길조라 생각해 사진에 담게 됐다”고 말했다.

괴산 35명산에 속하는 신선암봉은 해발 937m로 조령산 종주로의 중간에 위치한 암봉으로 단독등산을 할 수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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