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남면에 자전거 도로개통

(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 남면 달산리와 신온리를 잇는 14.95㎞의 자전거도로가 이달 말께 개통된다.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조성해 온 이 자전거도로는 남면 몽산포항에서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코스로, 곳곳에 안내표지판 38개를 설치해 초행이라도 길을 쉽게 찾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항·포구와 해수욕장, 구릉지 등을 연결하며 초보자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평지코스가 대부분이다.

도로 시작지점에 풍성한 수산물로 유명한 몽산포항이 있어 주꾸미와, 회 등 계절별 진미를 즐길 수 있다.

드르니항에 도착하면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만날 수 있으며, 이 다리를 넘어가면 대하와 꽃게로 유명한 안면도 백사장항이 나온다.

태안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에는 현재 천수만로 등 6개 코스의 자전거도로가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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