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조문학회(회장 윤현자)가 충북시조 19집을 출간했다.
지난 10월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7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수상자들의 작품이 첫 머리에 실렸다. 심사평과 수상자 명단도 볼 수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충북시조문학회가 개최해 오고 있는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환자 가족 김옥자씨와 간병사 이영희씨의 문학 작품들이 ‘청주의료원 가족과 함께’라는 제목 아래 실렸다.
또한 충북시조문학회 회원인 고복연·권순갑·김경란·김동엽·김선호·김영교·노영임·라상숙·라순옥·문승호·반영호·서정교·윤상희·윤현자·이난숙·이남성·이명식·장혜영·정형석·조경순·최미향·최세희·최진섭·한상전·황점태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충북시조문학회는 지난 1993년 10월 14명의 발기인으로 창립했다.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시조시인들의 모임으로 현재 3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을 개최해 오고 있다.
윤현자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다소 느슨하게 풀어졌던 시심을 단단히 여미고 조금은 소홀히 밀쳐두었던 우리시에 대한 열정도 다시 한번 뜨겁게 불붙여 2015년 새해엔 충북시조문학회가 새롭게 태어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오늘의문학사. 135쪽. 1만원.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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