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등 103곳…고발 등 강력 행정조치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지역 위법 건축공사장이 무더기 적발됐다.

청주시 청원구는 지난 11월부터 건축공사장 497곳을 점검, 위법 건축공사장 103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원구는 이번 점검에서 가수수 쪼개기, 다중주택의 취사시설 설치, 도면 상이시공, 보행환경 저해 등에 대해 집중조사 했다.

불법 적발사항 유형별로는 가구수 쪼개기 ․ 철근 미검측 ․ 단열재 불량 등 부실시공 12개소, 사전입주 2개소, 낙하물 방지망 등 안전시설 미설치 23개소, 장기 미착공 27개소, 자재적치 39개소 등이다.

구는 부실시공 부분은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감리자 위법 보고 등으로 조치했으며, 이 밖에 사전입주 건축주 고발, 안전시설 추가설치, 미착공 건축물 일괄허가취소, 도로자재 제거 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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