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군의 내년도 예산이 모두 2747억743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17일 보은군의회에 따르면 일반회계 2462억4496만원과 특별회계 285억2936만5000원으로 짜인 2015년도 예산안을 지난 16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군 의회는 집행부서 제출한 애초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의 예산 9건(3억7193만6000원)과 특별회계 예산 1건(8억원)을 삭감하거나 조정했다.

일반회계 가운데 청사환경개선비 1억원과 보은 펀파크 휴게음식점 증축비 1억3000만원, WK리그 읍면지원금 3500만원, 행사지원비 2000만원, 문화예술단체 지원비 2100만원 등을 삭감했다.

특별회계서는 농공단지 분양 수입과 관련한 세입세출예산 8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최당열 군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은 “그 어느 해보다 심도 있게 예산 심사했다”며 “사업비보다 효과가 떨어지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거나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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