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특산물 등 3개 부문 우수상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브랜드인 홍성한우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NH농협이 후원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서 특산물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서울신문사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자체 개발한 지역브랜드평가지수(SNI)에 따라 3단계에 걸쳐 평가한 후 3개 부문에 걸쳐 16개 브랜드를 선정한 것.

지역브랜드 종합대상은 부산 해운대구가 차지하고 특산물, 축제, 살고 싶은 지역 등 3개 부문별 시상에서 홍성한우가 수상했다.

지역브랜드 대상은 전국 4500여개의 지역브랜드를 평가대상으로 전문가패널 조사를 통해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 1단계와 시장가치 조사를 진행한 2단계, 인지도와 호감도를 평가한 3단계를 거쳤다.

홍성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를 갖고 있음에도 과거 하눌소, 토바우 등으로 한우브랜드가 여럿으로 나뉘어 높은 품질에 비해 지역 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왔다.

그러나 민선 5기부터 시장개방 등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코자 홍성한우로 브랜드를 통합하고, 품질고급화와 유통·판매 기반구축 등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우브랜드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아왔다.

군은 그동안 축산물 육가공센터와 TMR조사료 가공시설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의 생산과 가공에 주력해, 내년 초에는 축산물공판장도 개장할 예정이다.

따라서 축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가 체계적으로 집적돼 전국 축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와 전문가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수상한 계기로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홍성한우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회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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