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성을 위한 대전시의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그린벨트 해제 신청이 18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중도위는 이날 경기도 안양시 국토연구원에서 회의를 열어 시의 그린벨트 해제 신청에 대해 심의했지만 그린벨트 내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입지에 대한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시는 "중도위 지적 사항을 보완해 조만간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성사업은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 12만4천㎡에 2017년까지 한전 산하 5개 발전사 임직원의 현장 실무교육을 맡을 발전교육원과 국제화력대학원, 발전계통발전사박물관 등을 갖춘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시와 한국발전연구원은 2010년 8월 구봉지구에 연수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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