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분석센터 유미영 박사 연구팀이 마늘의 발효 추출물을 이용해 암과 항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지닌 식의약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연구원은 마늘을 발효했을 때 항암과 항동맥경화 효과가 있는 S-아릴시스테인(S-allyl cysteine) 함량이 20배 이상 증가하고 중성지방 감소와 혈전용해에 효과가 있는 사이클로알리인(cycloalliin) 함량도 일반 마늘보다 4배 이상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또 "이번 연구는 우리 농산물인 마늘을 이용해 식의약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국내특허 출원과 함께 국제전문 학술지인 식품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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