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도민들에게 감동 선사

▲ 2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 모습(왼쪽)에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임동빈>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시대를 뛰어 넘는 고전 명작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20일 오후 3·7시 두차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라, 충북도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명배우들의 연기에 명곡들의 향연이 더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최근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이날 두 차례 공연 모두 매진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폰 트랍가의 일곱 아이들을 돌보게 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원수녀 마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이날 손에 꼽히는 뮤지컬 음악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의 노래가 나올 때 관객들은 큰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을 만난 것도 이 공연의 특별한 재미로 다가왔다. 또 오디션을 통과한 끼와 재능이 넘치는 7명의 아역 배우들은 공연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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