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사업 성과 보고회

세종혁신학교에 ‘바통’ 넘겨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세종시 출범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복배움터 특성화 사업’이 이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조성하기 위한 바통을 세종혁신학교에 넘겨줬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9일 조치원대동 초 소강당에서 특성화 사업 추진 학교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특성화 사업 종합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학교 특성화는 지난 2012년 7월 시교육청이 출범하면서 학교의 지역·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참여와 교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발전시켜주기 위한 세종 시만의 교육 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해 2년의 기간을 갖고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세종시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총 14개교(초 9·중 2·고 3) 가 선정되고, 지난해 8억3300만 원과 올해 6억6700만 원 등 총 15억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이날 성과 보고회는 기관 공로패 및 유공자 시상, 종합성과 보고, 조치원신봉초·한솔초·전의중·세종하이텍고 4개교의 특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특성화 종합평가의 정책연구를 맡은 임연기 공주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보고에서 14개 학교 5985명의 학생들이 575개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에 모두 15만1391회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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