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이백리 옛 경부고속도로 폐도 구간에 연결된 통로박스(일명 굴다리)가 오는 23일 오전 7시 개통된다.

기존 4m의 좁은 폭인 통로박스는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아래로 연달아 이어져 있어 사고 위험이 많고 교통 불편과 정체가 자주 되던 곳이다.

새로 개통될 통로박스는 1002900만원(한국철도시설공단 287700만원, 한국도로공사 263500만원, 옥천군(·도비12억 포함) 451700만원)정도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폭 4.5m의 통로 하나를 더 만들고 안쪽에 보행자를 위한 인도도 설치했다.

이 통로박스는 추소리 방향 주민 뿐 아니라 대전 동부로 가는 중요한 길목으로 철도 통로박스가 1942년에, 고속도로 통로박스는 1970년에 설치돼 이용되고 있었다.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눈이 오고 기상조건이 악화돼 안정상 문제로 개통이 미뤄졌다“23일 오전 7시 별도의 준공식 없이 개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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