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충북본부, 공헌기금 1천여만원 등 전달

▲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따뜻한 연탄이 부족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 공헌기금 5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충북연탄은행에 기탁했다.

 

▲ 충북지역본부·노동조합이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방문해 지역사회 공헌기금 500만원과 충북지역 임직원 모금액 150만원을 함께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 ‘드림투게더’ 멘토·멘티를 초청해 ‘사춘기 메들리’ 연극을 관람하고 문화활동을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Dream Tour’ 행사를 갖고있다.

 

김장나눔·문화체험 트림투어·연탄전달 행사도 열고

언제 어디서나 지역사회 소외계층 돕기 활동 이어나가

<동양일보=박재남 기자> 네 잎의 행운보다는 세 잎의 행복을 전달해 주는 현대자동차충북지역본부 세잎클로버봉사단체가 올해도 도내 곳곳에 많은 도움의 손길을 전달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17일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안병주노동조합(지회장 이상진)은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방문해 지역사회 공헌기금 500만원과 충북지역 임직원 모금액 150만원을 함께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또 같은 날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따뜻한 연탄이 부족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 공헌기금 5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충북연탄은행에 함께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청주시청에서 저소득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프트카 시즌5’ 행사를 실시했으며, 행사에서는 대상자인 황모(49)씨에게 포터슈퍼캡 다용도탑차와 창업자금을 포함해 모두 2500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전달된 차량은 차량이동식 먹거리사업을 위한 푸드트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세잎클로버팀은 회사가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기 이전인 2005년 결성돼 청천면 운교리 마을·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각각 결연을 맺고 해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반찬배달, 주거환경 개선사업, 설날·한가위 나눔행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청천면 운교리마을에서 실시하는 대동제행사를 후원하고 내년 배추농사에 필요한 농업용 비닐(200만원 상당)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청천면 운교마을에서 재배된 절임 배추를 구입해 결연을 맺고 있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게 전달,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행사도 함께 실시하는 등 바람직한 일사일촌의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별도로 소년소녀 가장과 결손가정 학생을 도와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의 드림투게더활동을 2012년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도내 학생 16명에 대해 지역본부 내 지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학생당 매월 10만원 이상 필요한 물품 또는 학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드림투게더활동은 선정된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세상과 소통하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돼 선정 학생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산공장견학과 이순신장군 공묘와 온양 민속박물관을 돌아보는 역사탐방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13드림투게더멘토·멘티를 초청해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공연중인 사춘기 메들리연극을 관람하고 퓨전음식을 제공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Dream Tour’(드림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이밖에도 오는 24파란싼타, 아주특별한 크리스마스행사를 기획해 결연아동 70명을 대상으로 케익전달, 도서·학습도구 전달 등 학습환경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인터뷰-안병주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장

봉사는 기업의 당연한 사회적책임

▲ 안병주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장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세잎클로버처럼 행운보다는 행복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싶습니다.”

안병주(51·사진)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장은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회사보다 한발 앞선 2005년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 봉사단체인 세잎클로버를 결성하고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괴산운교마을과 일사일촌 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충북본부가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주출신으로 최초의 충북지역출신 본부장이다. 현대자동차 중국판매법인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0월 부임했다.

2012년부터 중국판매법인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현지의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오지지역 소외계층어린이 지원사업등에 참여해 활동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안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기여와 봉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대표차인 현대차 직원들은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품질과 고객만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