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조직배양 기술 개발

 

(태안=동양일보 장인철기자)태안 박노은(66·사진·태안읍 송암리)씨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초고농업기술명인은 생산을 기본으로 하면서 생산기술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장인정신이 투철한 자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에서 4명이 선정됐다.

박씨는 호접란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유식물체로부터 원괴체의 유도방법’을 특허출원 하고 태안군농업기술센터와 ‘분갈이목적 식재충진기계’를 개발해 공동특허출원을 했다.

2009년부터 ‘꼬마란(상표등록 제40-0804629호)’ 등 12건에 대한 품종등록을 했으며, 연간 500여만 그루의 호접란 조직배양묘를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또 60여종의 호접란 품종을 개발해 앞으로 매년 2건 이상 품종보호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7월부터는 호접란의 유럽 수출길 개척을 위해 잠비아 등 아프리카에 호접란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 중이다. 박 씨는 2003년 신지식인농업인장 등 25회의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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