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내년 예산편성 1순위 산업으로 꼽아

(괴산=동양일보 서관석기자)내년도 괴산군 예산편성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로 ‘농축산임업분야’를 괴산군민은 선택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4개월간 서면과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군 홈페이지 설문조사에 의하면 지난해보다 271명(34.3%)이 늘어난 1061명이 의견을 제시했다.

설문 응답자는 남성(65%)이 여성(35%)보다 많았고 40~50대가 48%, 농·임업 종사자가 46%로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로는 △농축산임업 21% △사회복지 17% △지역경제 15% △도시기반시설 12% △문화관광 10% △보건·환경 8% △교육 6% 등 농축산임업분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투자를 줄여야 할 분야는 △일반행정 24% △문화관광 15% △도시기반시설 14% △사회복지 12% △농축임업 9%) △재해예방 8% △보건·환경 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군의회가 심의·의결한 내년 본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26.97%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분야 18.92%, 지역개발분야 11.63% 등의 순이었다.

농업분야는 올해보다 17.57% 늘었고 일반공공행정분야는 6.06% 줄어 주민예산참여 설문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 할 분야인 농축산임업분야 중에는 농산물과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녹지휴양지 조성을 들었다.

예산편성과 재정운용에 대한 주민 의견에는 대도시 농축산물 직판장 개설, 귀농인 배려, 소농 활성화 방안, 여성·보육·임산부에 대한 지원 확대와 산부인과 유치, 주차시설 확충 등이 제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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