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성과 공유

 

증평/한종수 기자 = 올 한 해 성과를 회고하며 내년을 기약하는 자리인 증평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19일 증평유스호스텔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체육인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증평군체육회 주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난 일년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군 체육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각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격려가 이어졌고 열심히 땀 흘린 체육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줬다.

연광영 전문이사는 "체육 전 분야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더 큰 도약의 의미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내년에도 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군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체육계는 물론 군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2022년까지 종합운동장을 건립, 도민체전 유치를 추진한다.

군은 5000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에 4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토지 매입비 120억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30억원의 건립기금을 군비로 조성하기로 했다.

나머지 건축비 360억원은 국비 108억과 도비.군비를 126억원씩 확보해 2018년 터를 매입하고 2019년 착공, 군 개청 20년이 되는 2022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또 군은 올해 송산리와 연탄리 일대에 실내게이트볼장과 풋살경기장을 개장했고 내년 5월에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16년까지는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배구·농구·족구·탁구·배드민턴·스쿼시를 할 수 있는 생활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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