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2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5% 증가

▲ 금산·추부깻잎 가공공장 직원들이 깻잎을 포장하고 있다.

(금산=동양일보 길효근 기자)금산·추부깻잎의 연매출액이 3년 연속 400억을 돌파해 화제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년 금산·추부깻잎 매출은 11월말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8억원 보다 1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군 이러한 추세가 12월말까지 이어진다면 45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며 11월말 깻잎생산량은 물량도 8397톤으로 전년도 보다 1924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깻잎 소득이 보장되면서 귀농 및 귀촌인들의 깻잎농사 참여가 늘어나 재배면적은 287ha로 전년대비 7ha 증가했다.

특히 성인병 예방 등 금산깻잎에 기능에 대한 과학적 입증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배재대 생명공학부 이종수 교수팀은 맛과 향, 노화억제, 피부 주름생성 억제, 고혈압 예방과 치료, 발암물질 제거 등 금산깻잎에 대한 7가지 우수성을 과학적 실험결과를 통해 검증한 바 있다.

금산의 깻잎은 인삼과 함께 금산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았고 맛과 향은 물론이고 GAP제도 도입을 통해 안전성이 높은 대표적 쌈 채소로 손꼽힌다.

2015년에는 깻잎 규격출하 포장재 지원사업, 깻잎 GAP 농자재보관창고(작업장) 지원사업, 저온저장고 80동 지원, 기존 하우스 개·보수 등 깻잎산업 현대화에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상자당(2kg) 가격은 연 평균 2만원 후반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12월 중순 현재 최고 3만 원까지 유통되고 김장철 이후 계속된 한파로 수확량이 감소했으며 추위가 지속되면 당분간은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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