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본 2억6000만원 상당 수출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음성군의 새로운 수출 유망작목인 다육식물이 국내 최초로 중국, 홍콩,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22일 영농조합법인 음성에코플랜트는 900박스 5만본 2억6000만원 상당의 다육식물을 수출했다.

단일 수출물량 중 국내에서 최초다.

영농조합법인 음성에코플랜트는 음성 생극면 일원에서 16호 농가가 7ha의 면적에서 수십종의 다육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전년도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는 이미 20만달러 이상을 수출, 국내 화훼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소득증대를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상보 대표는 “현재는 중국 수출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대상 국가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을 위해 시설현대화사업과 수출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선인장류 식물을 말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