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올해 충청지역 농산물(가을무·콩·사과·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충청지역 농산물 생산량’에 따르면 올해 가을무 생산량은 9만6464t으로 지난해 10만5429t보다 8.5% 감소했다.

콩은 3만5776t으로 지난해 3만8341t보다 6.7%, 사과는 8만164t으로 지난해 8만5839t보다 6.6%, 배는 7만947t으로 지난해 7만1574t보다 0.9% 각각 줄었다.

반면 가을배추는35만4156t에서 올해 38만23t으로 7.3% 늘었다.

올해 충청지역 농산물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줄어든 것은 재배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농산물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가을배추 괴산(8만2405t), 가을무 당진(3만4551t), 사과 충주(1만9176t), 배 천안(2만7172t) 등으로 나타났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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