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년제 대학들이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대입전형은 ‘물수능’의 영향으로 수험생의 대입 지원에 큰 혼란이 일어났으며 치열한 눈치 작전이 펼쳐진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대가 24일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709명 모집에 5537명이 지원해 평균 3.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디자인학과는 12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8.7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소비자학과가 7.63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원대는 전체 평균 경쟁률이 6.78대 1을 기록해 전년 대비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2014년 임용고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체육교육과로 23명 모집에 342명이 지원해 14.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아교육과가 20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 11.9대 1로 뒤를 이었다.

청주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4.13대 1로 지난해 4.58대 1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1479명을 모집하는 이번 정시모집에 6115명이 지원한 것이다. 22명을 모집했던 예술대학 연극학과에 648명이 지원, 29.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영화학과가 18.68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청주교대는 267명 모집에 1053명이 지원해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2대 1보다 상승했다.

한국교통대는 나군 일반전형 943명 모집에 362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84대 1을 기록, 지난해 4.0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도시·교통공학과가 12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8.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다군 829명을 모집한 결과 6469명이 지원해 7.80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일반전형 금속디자인전공은 10명 모집에 226명이 지원해 22.60대 1의 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극동대는 전체 195명 모집에 1527명이 지원해 7.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내외 전체 경쟁률은 211명 모집에 1550명이 지원해 7.35대 1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다군 연극연기학과-연기전공으로 15명 모집에 432명이 지원해 28.8대1을 기록했다.

중원대 정시모집에도 311명 모집에 1220명이 지원, 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가장 높은 학과는 메카트로닉스학과로 8.29대1이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804명 모집에 8942명이 몰려 9.05대1을 기록, 지난해 2.07대1보다 큰 폭 상승했다. 시각디자인학과가 70.77대1로 가장 높았다.

백석대는 1241명 모집(가·나군)에 8696명이 지원해 평균 7.0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6.5대1보다 다소 경쟁률이 올라갔다. 문화예술학부(연극영화) 연기전공 33.7대1,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 14.97대1, 디자인영상학부 14.35대1 등의 순이었다.

순천향대는 1057명 모집(나·다군)에 6981명이 응시해 6.6대1을 기록, 지난해 5.08대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극무용학과 20.39대1, 의예과 14.93대1, 전자공학과 8.05대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호서대는 982명 모집(가·다군)에 5884명이 지원해 5.99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7.67대 1보다 하락했다. 학과 중에는 연극학 전공이 24.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문대는 740명 모집(나·다군)에 3862명이 지원해 5.22대1을 기록하며 지난해 4.86대1에 이어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스포츠과학과 17.68대1, 물리치료학과 9.50대1 등의 순이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1584명 모집(가·나군)에 7905명이 응시해 4.99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8.1대1보다 떨어졌다. 생활음악과(보컬)가 93.5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사렛대는 482명 모집(가·다군)에 2246명이 지원해 4.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용음악학과가 99.4대1로 가장 높았으며 특수체육학과 10.6대1, 태권도학과 10.6대1 순이었다.

남서울대는 1131명 모집(나·다군)에 4315명이 응시해 3.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치료학과 6.92대1, 응급구조학과 5.13대1, 간호학과 5.11대1 등의 순이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전체 345명 모집(나군)에 1244명이 지원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기전자통신공학부가 4.3대1로 가장 높았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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