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축제 등 연계 힘입어 지난해 보다 61.5% 증가

군, 내년엔 로컬푸드 직매장 만들어 판로 확대키로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음성군이 올해 농산물 브랜드 직거래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19억7900만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거뒀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인 12억2200만원보다 무려 61.5%인 7억5000여만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자매결연도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울산 중구 다올찬수박 판매촉진행사와 나눔 중구 옛날장터, 프란치스코 교황 직거래장터,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등 35회 직거래행사를 추진해 왔다.

이곳 직거래 장터에서만 13억25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햇사레복숭아와 다올찬쌀·수박 판매와 청주 농·특산물 한마당행사, 다올찬쌀 TV홈쇼핑 지원 사업, G마켓·옥션·11번가 청풍명월장터 ‘음성군 명품관’ 운영,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 등 전국 소비자 판로확대 사업을 통해 6억54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 했다.

특히 음성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쇼핑물 등에서 15억6000만원이 판매돼 농가소득 증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군은 지난 28일 개장한 음성인삼판매장과 동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휴게소에 으뜸산품판매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어 농·특산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는 음성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과 함께 대도시 소비자 판매촉진과 울산 중구 등 자매결연도시에 음성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판매키로 전략을 세우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택용 농정과장은 “내년도에도 고추축제, 인삼축제, 고추직거래장터 등 농산물 판매행사를 수도권 대도시 판매촉진 사업과 연계해서 판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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