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28곳 중 111곳 운영…2016년 전면 실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내 77개 중학교가 내년에 ‘자유학기제’를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16년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34개교의 시범 운영을 통해 이뤄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희망학교 77곳을 추가 선정·운영할 방침 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도내 전체 중학교 128곳 중 111곳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4개 연구학교에는 연간 3000여만원, 107개 희망학교에는 연간 평균 17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유 학기제는 중학교 때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바꾸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토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청 단위의 운영계획 컨설팅, 학교장과 담당 교원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 교실수업 개선 및 자율과정 프로그램 운영 연수 등 자유학기제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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