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양일보 김묘순) 옥천군에서 생산된 배가 13년째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옥천배수출협의회(대표 한귀동)가 수출업체 ㈜삼진글로벌넷을 통해 관내 생산된 신고배 17t을 대만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수출 신고배 가격은 15kg당 평균 2만2000원인 국내시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재배 농가는 대만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칼슘 성분을 강화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배 생산에 주력해왔고 그 결과 13년째 수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대표는 “검역기준이 까다로워져 힘들지만 배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철저한 생산관리로 품질 좋은 과일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는 99농가가 49ha의 밭에서 507t 정도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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