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외교부 출신 정화태(66·사진)씨를 총재로 선임했다.
신암 정화태 총재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를 졸업했으며 1971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주 일본 공사와 주 오사카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월 소병용 전 총재가 사임 이후 대행체제로 유지됐던 세계무술연맹은 새롭게 총재를 선임하고 안정된 기반에서 국제무예센터 설립 등 현안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무술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정화태 총재는 “세계전통무술은 각국의 고유한 정신과 혼이 서려 있는 문화의 결정체”라며 “회원국 상호간 교류협력으로 국제기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시에 본부를 둔 세계무술연맹은 39개국 47개 전통무술단체를 회원국으로 지난 2010년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에 선임되고 그 해 유네스코 산하 공식협력 NGO지위를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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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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