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노바·스파크·티볼리

(동양일보) 새해 벽두부터 자동차업체 간 신차 경쟁이 치열하다.

업체별로 경차,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르노삼성차로, 주력 모델인 SM5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히고 상품성을 강화한 'SM5 노바'를 5일 출시했다.

SM5 노바는 전면에 부피감을 가미해 중후함과 세련미를 더하고,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3년 12월 선보인 QM3를 시작으로 SM3 네오, QM5 네오, SM5 노바에 새 디자인을 입힌 바 있는 르노삼성차는 SM5 노바 출시를 끝으로 모든 라인업에 르노그룹의 새 디자인 적용을 마무리했다.

한국GM은 쉐보레의 대표 모델인 경차 스파크의 2015년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2015년형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S에 탑재된 'C-TECH 파워트레인'을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높였다.

차체의 66.6%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를 기본으로 채택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검은색과 흰색에 회색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스타일의 '시티 팝 스페셜 에디션'도 새로 선보였다.

2015년 스파크의 가격은 △승용 밴 952만원 △L∼LT모델 996만∼1298만원이며 C-TECH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면 해당 가격에 160만원이 추가된다.

시티팝 스페셜 에디션은 C-TECH를 포함해 1398만원이다.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를 이달 중순 공식 출시한다. 쌍용차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차다.

쌍용차는 '내 생애 첫 SUV'라는 콘셉트 아래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최저 16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생애 처음 SUV 구입을 고려하는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계기판에 6가지 색을 적용하고, 운전대에는 대형 세단에서나 볼 수 있는 동급 최초의 열선을 장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내세웠다.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 동안 가족여행비 지원과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 다양한 차량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이나 6.9% 정상할부로 사는 고객에게 새해맞이 가족여행비를 각각 30만원을 지급하며 코란도 C는 20만원을 지급한다.

현대차는 기능과 편의성이 향상된 '2015년형 에쿠스'를 출시했다. 2015년형 에쿠스는 내비게이션과 사운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 선호 사용을 하위 트림에까지 확대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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