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도시’ 육성 의지 밝혀
“이어령 제시 도시이미지 공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교육·문화의 도시인 청주에 ‘생명’이미지가 더해진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5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최근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명예조직위원자장으로 영입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청주의 이미지를 생명도시로 제시했다’”며 “세계적 석학이자 국제적 안목을 가진 이 전 장관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청주에는 오송 생명광학단지가 있고, 청원생명축제가 열리는 등 다른 어느 지역보다 ‘생명’에 관한 이미지가 많은데, ‘생명도시’라는 콘셉트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모토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민선 5기 ‘녹색도시’를 표방했던 청주시는 민선 6기 ‘생명도시’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청주는 교육·문화도시로 명성을 쌓았는데, 앞ㄹ으로 기존 이미지에 ‘생명’을 더하면 긍정적 이미지가 더해질 것”이라며 “도시 브랜드나 정책 등에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에 맞춰 최근 논의되고 있는 도시계획, CI 개발 등 각 분야 정책·시책에 이 같은 부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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