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확대 등 호평 문화체육관광부서 선정 1억8천만원 지원 받아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는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심사는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주세계무술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열린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전 세계 20개국 50개 무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제무예연무대회와 세계택견대회, 킥복싱대회 및 세계무술공연, 택견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술을 통한 교류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또한 시민참여 마당놀이와 어린이 창작극을 비롯해 시민프린지와 무술체험복합관, 시민장기자랑, e-스포츠대회 등 지역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관람객 참여가 확연하게 돋보였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정부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9000만원과 도비 9000만원 등 모두 1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기간을 늘려 농·특산품과 먹거리 판매에 지역주민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되도록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를 대표축제로 선정했으며 최우수축제 9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전체 44개의 축제를 문화체육관광축제로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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