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망→사설망’ 시스템 전환

농촌진흥청은 행정망에서만 접속할 수 있었던 ‘가축유전자원종합관리시스템(AGRIMS, http://angr.nias. go.kr)’을 사설망으로 전환,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 대학 등 관리 기관이 보유한 가축유전자원의 정보를 입력·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소(한우, 칡소, 제주 흑우 등) 3778마리, 돼지(버크셔, 재래돼지, 듀록 등) 4324마리, 닭(재래닭, 레그혼, 오계 등) 2만7084마리, 염소와 사슴은 각각 870마리, 265마리가 등록돼 있다.

농진청은 이번 사설망 전환으로 이들 가축에 대한 개체정보(외모 특성, 발육 특성, 집단 정보)와 동결보존 중인 정액, 수정란 등의 자원정보, DNA정보 등 다양한 가축유전자원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칡소 등을 사육하는 농민은 입력된 혈통 정보를 바탕으로 소들의 근친계수를 구해 교배 계획에 이용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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