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 3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3개 산업단지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청주시에서 산업용지 분양 중인 산업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옥산 산업단지, 오창 3산업단지 등 3곳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해 3월 산업용지 16필지, 49만3983㎡를 분양 공고해 지난해 상반기 (주)GD 등 11개 업체와 11필지, 15만1803㎡에 대한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씨엔에스, 한세이프 등 2개 업체와 2필지, 2만2279㎡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13필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현재는 대기업 용지 2필지를 포함한 총 3필지 31만9901㎡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시는 수도권 등을 대상으로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옥산 산업단지는 47필지, 74만2888㎡를 분양 공고해 지난해까지 (주)중헌제약 등 43개 업체와 46필지, 69만3415㎡의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4만9473㎡ 규모의 1필지만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올해 100% 산업용지 분양을 달성할 계획이다.

오창 3산업단지의 경우 지난해 산업용지 11필지 30만1525㎡에 대해 1차 공고를 냈으며 2필지 13만9440㎡의 분양이 완료됐다.

나머지 9필지 16만2085㎡ 중 소규모 필지는 지속적인 입주 문의가 있어 분양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대규모 필지는 내수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업 유치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올해 이들 3곳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조기 분양을 위해 적극적인 타깃기업 발굴과 홍보 활동을 전개해 고용창출 효과와 투자 규모가 큰 기업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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