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서 기원대회… 한국전 참전 16개국 대사 참석

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5월25일)을 즈음해 5월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수십만 명이 모이는 법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계종은 ‘세계평화와 국민화합을 위한 기원대회’라는 이름으로 5월 중 광화문 광장에서 전야제와 법회, 한국전 참전 16개국 외국 대사들이 참석하는 위령재, 템플스테이 행사를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행사 내용을 조율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핵심 행사인 법회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비롯해 신자와 외국인 등 수십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계종은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에도 초청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계종 측은 애초 10월에 2박3일 일정으로 세계 고승들이 모이는 무차선법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부처님오신날과 광복 70주년 기념 등을 고려해 시기를 5월로 앞당기고 세계 평화와 국민화합이라는 의미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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