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율 80%이상 노력키로 연 17억여원 재정절감도 기대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현재 62%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8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 수도과(과장 진기연)에 따르면, 노후 상수도 관로지역의 경우 누수 수리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누수지점을 보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누수지점을 육안으로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주민들의 누수 신고가 있거나 수돗물이 지상으로 올라올 경우에나 누수지점을 발견, 수리하는 실정으로 유수율이 매년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누수감지시스템을 유구읍과 산성시장 일원 1500여개소에 설치해 120여건의 누수지점을 찾아 보수를 실시하는 등 유수율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 올해도 7억원을 들여 강남지역 2200여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상수도 유수율을 80% 이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

이에 따라 연 17억여원의 재정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진기연 수도과장은 “이번 누수감지시스템 설치로 그동안 누수로 인한 손실을 완벽 차단하는데 목표를 두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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