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기지시줄다리기 민속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8일 기지시줄다리기 전수회관에서 이사회를 갖고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주요 행사 일정과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협의된 일정은 당주미 모으기 12~16일, 당주 담기 17일, 줄 제작 2월 23일부터 40일간, 대보름 행사 3월 4일,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4월 9~12일 치르기로 했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기간에는 당제, 용왕제, 줄나가기, 줄다리기, 전국 농악대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읍·면별 줄다리기, 전국 6개 시·군 전통 줄다리기 초청 시연, 줄다리기와 민속 체험, 전통공연, 전통혼례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년 동안 단절됐던 그네타기 대회도 부활시켜 민속축제로서위상과 특성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옛 모습을 발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옛정취를 되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