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샤라포바는 10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아나 이바노비치(7위·세르비아)를 2-1(6-7 6-3 6-3)로 꺾었다.

샤라포바는 WTA 투어에서 3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9개월 사이엔 5번째 우승이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의 격차를 줄인 샤라포바는 19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결과에 따라 WTA 랭킹 1위 탈환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총상금 112만9천815 달러) 결승에서는 다비드 페레르(10위·스페인)가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에게 2-0(6-4 7-5)으로 이겨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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