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질문 답변 조차 안해…대외활동만 치중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괴산군의회가 지난해 6개월간 의정활동이 군민들의 기대와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의회는 군정 견제와 대변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개원했으나 지난해 성적은 군민들의 기대에 못 미쳐 실망감을 주고 있다는 것이 일부 주민들의 주장이다.

현재 군 의회 홈페이지 ‘군 의회에 바란다’ 코너에 게재한 의견에 대해 군 의원 8명 중 단 1명도 답변 글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부실한 홈페이지 관리와 함께 군민들 의견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A의장은 의장직에 취임한 이후 대외적인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어 의원들 간 화합을 통한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은 외면하고 있다는 내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군 의회는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나 부실한 의회운영과 의원들 의정활동이 군민들 기대에 미흡하다는 여론이다.

대대수 주민들은 “올해는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는 중요한 시점인데도 군 의원들이 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군민 의견을 외면하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난 했다.

이에 대해 의회 관계자는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와 함께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 목소리를 의회운영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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