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사진)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7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충남도당위원장 선출 경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도당위원장을 맡아 온 박 의원은 "이번에 다시 출사표를 내게 된 것은 2016년 총선 승리에 이어 2017년 정권교체의 대업을 이루는데 우리 충남도당이 앞장서야 하고, 저에게 다시 한 번 그 역할을 맡아달라는 여러 당원 동지들의 간곡한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며 재출마 이유를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충남도당은 대한민국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전 당원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이는 평당원의 힘으로 정당의 새로운 앞날을 열어가는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자 희망이기에 충남도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살리고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열의 정치보다 단합과 화합의 정치로 충남도당을 바꾸겠다"며 "충남 당원들과 함께 2016년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 원내대변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지금까지 추대 형식으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경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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