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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으로 임명돼
북한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으로 임명돼
  • 동양일보
  • 승인 2015.01.1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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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군 지휘부 시찰…김여정도 수행

(동양일보) 북한 공군사령관 출신인 리병철이 노동당 제1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공군) 시찰 소식을 전하며 그를 수행한 리병철을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 소개했다.

공군사령관이던 리병철은 지난달 8일(보도날짜) 김 제1위원장의 시찰 당시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호명되면서 당 요직으로 자리를 옮긴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그가 당내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의 군사활동에 대한 노동당의 정책적 지도를 맡은 군사부로 추정된다.

그동안 당 군사부에 1부부장 직책이 없었던데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리병철이 임명된 것은 군에 대한 노동당의 영도와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 군부에서 공군을 대표하는 인물인 리병철은 김 제1위원장 집권 이후 공군 관련 행보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북한 매체에 자주 오르내리며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실세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리를 옮긴 이후 김 제1위원장의 새해 첫 군 관련 공개 활동이었던 군 포사격대회 시찰도 수행했다.

반면 군 총정치국 부국장이던 손철주는 공군 정치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상장에서 중장으로 강등된 것으로 중앙통신이 이날 확인했다.

손철주는 2013년 6월 김 제1위원장의 기계공장 현지지도를 끝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1년 반만에 등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지휘부 간부들과 담화를 갖고 "훈련의 질을 높이고 비행 전투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내용과 형식, 방법이 현대전의 양상에 맞는 훈련, 실전 환경과 접근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체육·문화시설도 둘러보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향후 영화관 시설을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한광상 당 부장, 리병철, 김여정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으며, 최영호 공군 사령관, 손철주가 현지에서 영접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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