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선전을 펼쳐 세계랭킹을 10계단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단독 6위에 오른 배상문은 13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1.86점을 받아 지난주 83위에서 7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현대토너먼트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노승열(24·나이키골프)도 1.54점을 받아 지난주 105위에서 94위로 상승했다.

상위권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73점을 받아 1위를 지켰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작년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34위에서 38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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