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는 연초부터 2016년도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민선6기 비전인 인구 100만 중부권 명품도시 청주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신규사업 사전조사 등 국비확보 준비에 돌입했다.

2016년 청주시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6142억원으로 2015년도 확보액 5963억원 대비 3%(179억원) 높게 잡았으나, 올해 정부예산 순기 일정이 전년보다 10일정도 앞당겨져 국비확보를 위한 시간적 여유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청주시는 1월 중순에 예정된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분석해 정부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민선 6기 역점시책 및 상생발전사업의 당위성과 차별성 강조에 주력해 국비사업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사업부서별로 국비대상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내고 2월 중 국비사업 발굴보고회를 거쳐 국비 규모가 산정되면 실·국장을 필두로 국비확보 전담팀을 구성,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3월에는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6월에 확정되는 중앙부처 예산안에 청주시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방위적 공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이 목표액 달성의 열쇠”라며 “신규사업은 물론 자율통합 기반조성비 등을 추가로 확보해 청주시 발전을 위한 재원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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