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미국 하와이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15일(현지시간) 하와이의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은 140여명이 출전하는 새해 첫 풀 필드 대회다.

지난주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34명만 출전한 대회라면 소니 오픈은 2014-2015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29)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상문은 이번 주 대회에도 출전, 개인 통산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노린다.

노승열(24)도 2주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니 오픈의 터줏대감 최경주(45·SK텔레콤)도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을 시작한다.

이 밖에 김형성(35·현대자동차), 박성준(29), 재미동포 케빈 나(32)와 존 허(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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