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69위·삼일공고)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승리했다.

정현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3번 시드인 피에르-위그 에베르(107위·프랑스)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1세트 게임스코어 4-0으로 앞서다 상대 추격에 밀려 5-4까지 쫓긴 정현은 차분하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4-0으로 달아난 끝에 60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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