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투입… 체육인프라 확충

(금산=동양일보 길효근 기자) 금산군의 체육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15일 금산군에 따르면 종합체육관 건립 등 건강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체육시설 확보에 총 26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금산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의 경우 1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7121㎡(약 5200평)의 부지 위에 건축면적 6244㎡(1888평), 지상 2층, 17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준공은 9월이다.

다양하고 폭 넓은 계층이 운동문화의 일상화를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여가활용, 단합과 교류 기반 마련으로 군민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금산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면단위 지역주민 및 생활체육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다목적 체육센터도 지어진다.

남일·부리·금성·제원·복수면에 이어 올해에는 군북·추부면에 체육센터 조성에 46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6월까지 부지매입 등 제반여건을 충족시킨 뒤 사업을 발주, 9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금산군실내테니스장은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면적 2860㎡, 지상 1층 규모로 테니스장 4면, 관중석, 방송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3월에 착공해 9월 완공 목표다. 위치는 금산읍 하옥리 종합운동장 안이다.

그라운드 골프장도 들어선다. 금성면 양전리에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000㎡규모로 추진된다. 진입로 개설, 생태옹벽, 측구, 주차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오는 5월 공사를 발주, 9월 완공계획이다.

이밖에 이슬공원 야외 족구장 인조잔디 설치, 남부체육센터 관중석 그늘막, 체육센터 주차장 조성, 마을별 체육시설 설치, 공공체육시설 보수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노후 시설물 환경개선에 4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금산군이 자력으로 충남도민체전에서 한자리 순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해 군민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 지속적인 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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