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7848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해 목표액인 6913억원 보다 17%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13년도 징수액 6696억원보다 1152억원을 더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징수현황을 살펴보면 시세는 주민세 206억원, 재산세 904억원, 자동차세 1138억원, 담배소비세 468억원, 지방소득세 1728억원 등 총 4495억원을 징수했고 도세는 취득세 2280억원 등록면허세 205억원 등 모두 3353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세 세입 증가 요인은 택지개발로 인한 율량지구, 오창읍 아파트 준공, 신성장 우량기업유치 등 세원 증가와 더불어 철저한 과세관리와 적극적 체납액 징수활동, 탈루·은닉세원의 발굴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지방세 자진납부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500개법인과 원룸 미등기 전매, 고유목적 미사용 농업법인, 종교단체 등 테마별 세무조사로 1057건에 51억5000만원의 탈루·은닉 세원 추징을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주시는 지방세 세입목표액을 6933억원으로 설정하고 누수 없는 세원관리, 철저한 세무조사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이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홍보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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